가족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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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 없는 어른들의 행동이 바로잡기 더 힘들다

Post Image ​K는 특수학교에서 초임교사로 처음 담임을 맡게 된 내게 온 아이였다. 특수학교의 초등 5학년에 재학중인 또래보다 작은 체구의 통통한 여자 아이였다. 학교를 1년 늦게 입학하여 나이는 같은 학년 아이들보다 한 살 많은 열 세 살이었고, 최중증의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었다. 신체 조정 기능이나 협응 기능도 어려움이 많아 어디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몰라서 혼자 이동하는 것이 어려웠고, 빨리 걷거나 뛰는 것,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혼자...   내용 보기

유언의 기록 첫 장

Post Image ​글 : 김석주 (자폐청년의 엄마/ 음악치료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부산지부 부지부장)​중국의 한 자폐아 아빠가 심장마비로 죽음에 이르던 순간, 아들을 돌볼 때의 주의사항을 문자로 유언한 내용의 기사가 있었다.‘아들 샤오린이 뇌전증을 일으킬 때 2분 정도 후면 진정되니 놀라지 말라.’ ‘화장지를 찢고 놀 때 말려도 되지 않으니 한 통 다 찢을 때까지 기다려 달라.’‘스스로 옷을 입을 수 있지만, 누군가가 곁에서 새 옷을 챙겨주어야 한다.’ ‘선한...   내용 보기

​어느 자폐아 어머니의 눈물

Post Image 오늘은 특수학교에 근무하던 특수교사 시절에 내가 만난 한 아이와 그 어머님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내가 담임을 맡고 있던 기훈(가명)이는 열 살의 자폐성 장애가 있는 아이였다. 언어 발달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유의미한 발화가 거의 없고, 지적장애도 심한 편이어서 읽기나 쓰기도 거의 불가능했다. 의사표현도 몸짓이나 상대방의 손목을 잡아끄는 정도로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정도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기훈이와 의사소통이나 상호작용을 할 수 있...   내용 보기

문제행동에 대한 교사-부모의 협력

Post Image 내 아들 승기는 만 15세 10개월이다. 녀석은 (내 눈에는^^*)신체 멀쩡한 얼짱이지만, 다른 청소년들과는 조금 다르다. 승기는 자폐성 장애 2급 등록장애인이고,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다닌다. 나는 내 아이 때문에 특수교육 공부를 시작하여 박사과정을 마쳤다. 공부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상담사 자격을 취득했고 지금은 내 아이 같은 아이들과 나 같은 엄마들, 그리고 우리 가족 같은 다른 장애 가족들을 돕는 일을 하며 산다.  &nbs...   내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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